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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열사 차이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은 마냥 기뻐하기만 할 날은 아니에요.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일로 알려져 있는 (그러나 실제로는)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에요.
2월 14일만 되면 여기저기 블로거들이 안중근 의사 사형일이라고 글을 올려대 놔서, 오늘 제 딸아이도
"아빠 2월 14일이 무슨 날인 줄 알아요?"
"안중근 의사 사형일이에요"
...
딸아이가 인터넷 검색을 한 건 아닐 텐데...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나 봐요.
선생님이 그렇게 가르쳤겠죠?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니.... 뭐 좀 무식할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를 보고 애들한테 가르치는 건... 좀 그러네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인터넷에 죄다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일"이라고 올라온 글들도 많고 실제로 검색도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보다는 "안중근 의사 사형일" 검색이 훨씬 많아지더군요.
안중근 의사께서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 [伊藤博文, 1841.10.16 ~ 1909.10.26])에게 3발을 명중시켜 척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뤼순 감옥으로 이감된 후 1910년 2월 14일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동년 3월 26일에 사형이 집행되어 서거하셨죠.
그러니 안중근 의사의 사형 집행일은 1910년 3월 26일입니다. 조금 있으면 3월 26일이지요.
2월 14일은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의사 열사의 차이
떠 오르는 의사 열사의 차이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을 칭할 때 흔히들 독립운동가라거나 더 나아가 독립투사, 애국지사, 의사, 열사 등으로 부르는데요.
아무렇게나 마구 의사 열사 지사를 갖다 붙여도 되는 명칭일까요?
마치 좌의정한테 영감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맞지 않는 것은 아닐지...
일단 가장 헷갈리는 지사, 의사와 열사의 차이를 알아보죠.
- 지사(志士) -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진 사람.
- 의사(義士) - 의로운 지사(志士)의 뜻으로 사용.
- 열사(烈士) - 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해 싸운 사람.
지사는 의사, 열사를 모두 포함한 의미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의사 열사 차이에 앞서 공통점은 의사나 열사 모두 돌아가신 분들에게 붙이는 명칭입니다.
하지만 지사는 돌아가셨건 돌아가지 않으셨건 몸 바쳐 일하려는 뜻을 가졌던 대부분의 독립투사들에게 붙일 수 있는 명칭입니다.
그러면 의사와 열사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유관순 열사, 이준 열사라고 부르고, 안중근 의사, 이봉창 의사, 윤봉길 의사로 부르죠?
차이점이 감이 오시나요?
바로 무력을 통해서 애국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은 의사입니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비폭력으로 저항하시다가 순국하신 분들은 열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김좌진 장군처럼 독립군이나 광복군으로 군인의 신분으로 투쟁하신 분들은 장군으로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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